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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MOU

에포메이커 클릭, 8k 폴링레이트 게이밍 마우스 입문

에포메이커 Epomaker하면 보통 매력적이고 감각적인 키보드로 유명한 브랜드죠.

필자 역시 여러 차례 키보드 리뷰를 진행하며 에포메이커의 색다른 디자인과 뛰어난 퀄리티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런 에포메이커가 이번엔 전혀 새로운 영역인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키보드로 이미 탄탄한 신뢰를 얻은 브랜드가 마우스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절로 커졌습니다.

에포메이커 클릭 미니 게이밍 마우스,

8K 폴링레이트로 무선도 유선처럼

오늘 살펴볼 제품은 에포메이커의 첫 자체 브랜드 무선 게이밍 마우스인 클릭마우스 Click Mouse인데요.

이름만 들어도 "나 클릭 좀 해"라고 외치는 듯한 직관적인 느낌이 강렬하지 않나요? 실제로 이름만큼이나 성능과 스펙에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구성품은 에포메이커 무선 게이밍 마우스 클릭마우스 Click Mouse 본품 1개, 유선 겸 충전 C to A 케이블 1개, 2.4GHz 무선 리시버 1개, 그립 스티커 2세트, 마우스 피트 1세트, 사용설명서 1개입니다.

디자인을 보면 가장 심플하면서도 기본적인 경량 마우스 외형입니다. 덕분에 어느 누구든 큰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어요. 특히, 컬러도 화이트와 블랙 2종으로 나오기 때문에 모던한 데스크테리어에도 한결 수월합니다.

좌우대칭형 디자인으로 왼손잡이 사용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좌우대칭형 구조를 선호하는데요. 간혹 급할 때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때가 있기 때문에, 좌우 구분 없이 동일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이런 형태가 훨씬 유연하고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엄지로 사용하는 사이드 버튼이 왼쪽에만 있어 왼손 사용자는 버튼 활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쉘 부분이 살짝 높게 디자인되어 손바닥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고, 허리가 적당히 들어간 형태라 팜 그립과 클로 그립 모두에서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손목의 부담을 줄이고 손 안에 딱 맞게 들어오는 구조 덕분에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덜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봉된 구성품 중 그립 스티커를 이용하면 조금 더 모던하지만 밋밋한 마우스를 화려하게 드레스업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그립감까지 상당히 좋아지죠.

사실, 가벼운 ABS 재질의 하우징을 지닌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런 세팅없이 순정상태로 사용하면 손에서 착 달라붙는 느낌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의 경우엔 사용하면서 유저의 손에서 나오는 유분기와 땀이 점점 묻으며 손에 익게 되죠.

또, 필자처럼 화이트 컬러 제품의 경우엔 그 과정에서 오염이 되면서 점점 색이 바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립 스티커를 사용하면 바로 손에 쥐어도 손에 착 붙는 깔끔한 그립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하우징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있다는 건 덤이고요.

더 혜자스러운 건이 그립 스티커를 2세트 넣어줬다는 건데요. 만일, 사용하다가 더러워지면 새로운 그립 스티커로 교체 이용하면 됩니다.

사이즈는 중소형 마우스의 크기를 유지하며 무게도 58g으로 초경량을 자랑합니다. 필자의 경우엔 그립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하다보니 약 1g정도 늘어 59g로 표기가 되네요.

작은 손을 가진 사용자나 미니 마우스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딱 맞춤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스펙은 바로 PixArt의 최상급 센서인 PAW3950입니다.

 

DPI 범위가 무려 800부터 42,000까지 6단계로 세부 조정 가능하고, 폴링 레이트는 최대 8,000Hz까지 지원됩니다. 여기에 가속도는 50g, IPS는 750으로 극도로 빠른 속도에도 흔들림 없는 정확한 트래킹을 보장합니다.

게임에서 승리를 위해 찰나의 반응 속도가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이만한 조건이 없죠.

또한 마우스 버튼에는 옴론 D2LS 옵티컬 스위치를 장착했는데요. 찰진 클릭감을 자랑하는 이 스위치는 소리마저 기분 좋게 "팅팅" 거리며 손맛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다만, 가벼운 느낌의 스프링 소리를 싫어하시는 분이나 무소음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살짝 아쉬울 수 있을 듯합니다. 클릭음이 크지는 않지만, 경량 마우스인만큼 내부 스위치로 인한 통울림이 존재하고 피치도 살짝 있거든요.

뭐, 게이밍 마우스인 점을 생각하면 큰 의미는 없겠죠?

 

연결 방식도 무선 2.4GHz, 블루투스, 그리고 USB 유선까지 총 3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특히 2.4GHz 모드에서 8K 폴링 레이트를 사용할 수 있어서 유선 마우스 못지않은 반응성을 무선 상태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확실히 에포메이커 클릭 마우스가 게이밍 기어라는 점을 시사하는 부분인데요.

발로란트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FPS 게임을 플레이할 때, 8K 폴링 레이트의 빠른 반응 속도 덕분에 조금 더 정확하고 빠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특히, 극도로 짧은 순간에도 정밀한 조작을 요구하는 FPS 장르에서는 이런 빠른 응답 속도가 상당한 경쟁력이 될 수 있죠.

게다가 5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한 번 완충하면 일반적인 사용 기준으로 며칠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배터리 지속력을 제공합니다. 특히 장시간 게이밍 세션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주죠.

만일, 사용하다 배터리가 부족하다 느끼면 바로 유선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 게이밍 기어로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자체 소프트웨어도 간단하고 직관적이라서 손쉽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DPI는 물론 폴링 레이트까지 세세한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요. 폴링 레이트는 125Hz부터 8000Hz까지 단계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상에서 클릭 한 번으로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휠 아래 있는 버튼을 이용해서도 변경이 가능하죠.

이렇게 폭넓은 폴링레이트 조절 옵션은 사용 환경에 따라 민감도를 조절하거나, 게임과 일반 작업 간 최적의 반응속도를 세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ilent height' 항목도 주목할만한데요, 이건 사실상 LOD(Lift-Off Distance)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low, middle, tall 세 가지 단계로 마우스를 들어올렸을 때 센서가 인식을 멈추는 높이를 설정할 수 있어요. FPS 게이머라면 low 설정으로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고, 반대로 손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는 tall 설정으로 안정성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매크로 설정 및 버튼의 개별 기능 지정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다양한 옵션들도 제공되어 더욱 정밀한 컨트롤 환경 구성이 가능하죠.

파라미터 기능에서는 더블 클릭 인식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더와, 휠 스크롤 및 버튼 클릭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흔들림을 제거해주는 시뮬레이션 보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특히 마우스를 정밀하게 다루는 게임 플레이나 그래픽 작업 시 유용하게 작용합니다.

이번에는 에포메이커에서 최초로 출시한 클릭마우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뛰어난 센서 성능과 가벼운 무게, 다재다능한 연결성 등 게이머들이 원하는 조건들을 충실히 갖추고 있는 마우스인데요.

에포메이커가 키보드에서 쌓은 노하우를 마우스 분야에도 성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제품입니다.

그럼, 오늘도 여유롭고 아름다운 하루 되세요. 저는 이만 총총총...